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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 : 정보

유방암의 위험인자

by blogblocky 2025. 9. 17.

유방암의 원인에 관하여는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이 발병된 환자들을 역학 조사한 결과 이런 경우들에서 유방암이 발생했습니다.

 

 유방암이 발생하는 경우들

1. 직계 가족의 유방암 가족력

2. 독신으로 사는 여성

3. 평생 임신한 적이 없는 경우

4. 첫 분만이 30세 이후에 이루어진 경우

5. 12세 이전에 초경이 있었을 경우

6. 55세 이후에 폐경이 이루어진 경우

 

 

이처럼 임신이나 월경과 관련된 사항이 많은 것을 보아 여성 호르몬과 관련되어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비만인 여성,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많이 하는 경우,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 수유하지 않은 경우들도 위험 인자들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방암의 빈도가 식사 성분 중 지방 성분이 높아가는 경우에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연구자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요소들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대해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검진에 신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유방암의-위험인자
유방암의-위험인자

 

 

1. 식생활 습관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도 가장 설득력이 있는 가설은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입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거에 비해 동물성 지방 및 육류의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유방암 발생 위험률이 동물성 지방의 과잉 섭취 시의 2배, 육류의 과잉 섭취시 2.7배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생리 현상

초경 연령과 규칙적인 배란 주기의 형성은 유방암의 발생과 관련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즉, 초경 연령이 1년씩 늦어질수록 유방암의 발생 위험은 약 20% 감소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방암의 발생률은 폐경기까지 증가하면서 40,50대에 절정을 이루고 그 이후로는 다시 감소합니다.

 

폐경 연령이 45세 이전인 환자는 45~54세 사이인 환자에 비해 약 1/3 정도 발생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50세 이전에 난소 절제술을 시행하면 유방암의 위험성이 낮아지며 난소 절제술의 시해 당시 연령이 낮을수록 더욱 감소합니다. 즉 총 생리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위험도 또한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출산력

출산력이 없는 여성은 있는 여성에 비하여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1.4배 더 높습니다. 첫 출산 연령이 30세 이후인 여성은 첫 출산이 18~19세인 여성에 비하여 발생 가능성이 2~5배 증가합니다.

 

그리고 인공 유산 또는 자연 유산은 유방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만삭 분만으로 출생한 자식이 많을수록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 경구 피임제

결구 피임제 복용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보고에 의하면 경구 피임제의 복용 기간에 따라 유방암의 위험성이 1.7~4배 정도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경구 피임제의 사용 기간과 유방암이 발생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지는 않아서 좀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밖에 폐경 이후 골다공증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복용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제는 중등도의 용량으로 10~20년 사용할 때 유방암의 위험도가 상승한다는 보고는 있지만 10년 내로 단기간 사용시에는 위험도가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5. 술과 흡연

매일 1~2잔씩 하는 술은 유방암의 발생률을 조금 높인다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30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에게 관련성이 가장 많습니다.

 

흡연하는 여성은 비흡연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확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으며 카페인과 유방암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6. 유전적인 요인

직계 또는 2대에 걸쳐서 부모나 친척 중에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어머니, 자매 또는 딸이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1.5배에서 최대 3배까지 뜁니다.

 

아울러 폐경기 전에 양측 유방 모두에 생긴 경우 그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미국은 약 70%의 환자의 가족들 중에 유방암의 병력이 있고 전체 유방암중 약 5%가 유전성 유방암입니다.

 

유전성 유방암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하며 이들의 자녀들은 약 50%에서 유방암이 발생합니다.

 

7. 수유 여부

우리나라의 연구 결과에서 만삭 분만 경험이 있는

 

1.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모유를 수유한 수가 많을수록

2. 만삭 분만으로 출산한 아이를 모유수유한 기간이 길수록

3. 특히 첫 아이를 모유로 수유한 기간도 길면 길수록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했습니다.

 

8. 비만

우리나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체중은 폐경 전 여성에서는 유방암과 관련이 없으나 폐경 후 여성은 체중이 증가할수록 유방암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9. 양성 유방질환

양성 유방질환 중 흔하게 관찰되는 비증식성 양성 유방질환의 경우에는 유방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20, 30대 여성에서 많은 ‘섬유 낭종성 질환’이나 ‘섬유선종’ 등은 악성화 경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섬유선종’ 내에서 발견된 유방암이 간헐적으로 보고되어서 논란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증식성 양성질환의 경우 약 1.9배, 이형성 과증식을 보일 경우 4.4배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이형성 유무에 관계없이 증식성 유방질환이 있을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는 조직검사 후 10년 이내에 가장 높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밖에 유선염 또는 흉선의 질환, 방사선에 자주 노출되면 유방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